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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역사"(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광고의 역사 (산업혁명에서 정보화사회까지)

광고의 역사 (산업혁명에서 정보화사회까지)

양정혜  | 한울아카데미
14,400원  | 20180830  | 9788946065383
▶ 광고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광고의 역사 (산업혁명에서 정보화사회까지)

광고의 역사 (산업혁명에서 정보화사회까지)

양정혜  | 한울아카데미
0원  | 20130301  | 9788946046863
『광고의 역사』는 주로 미국의 경험을 중심으로 서양 근현대 광고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광고가 탄생하게 된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이데올로기적 배경을 살펴보는 것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광고와 광고산업의 변화 양상까지 자세히 다루었다.
광고의 모든 것 (광고의 역사부터 애드테크까지)

광고의 모든 것 (광고의 역사부터 애드테크까지)

김재인  | 그림씨
13,500원  | 20240110  | 9791189231538
일러스토리아illustoria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광고의 모든 것’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일러스토리아’ (‘illustration’과 역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storia’를 합성하여 만든 시리즈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렇게 탄생한 일러스토리아 시리즈! 첫 번째 책 〈셀마 대행진〉과 두 번째 책 〈패스트 패션〉, 세 번째 책 〈아프리카 쟁탈전〉, 네 번째 책 〈핵무기의 모든 것〉, 그리고 이번에 출간하는 다섯 번째 책은 광고의 역사와 광고의 미래, 그리고 다양한 광고의 원리를 담아 낸 〈광고의 역사부터 애드테크까지, 광고의 모든 것〉이다. 지금은 광고 대홍수 시대! 오늘날은 광고의 시대이다. ‘광고의 시대’라는 말은 단지 ‘광고가 많다’를 넘어서서, 우리가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하루, 아니 한 시간, 아니 1분도 광고에 노출되지 않기란 매우 어려운 때라는 말이다. 그야말로 광고의 대홍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물건을 사거나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으려 할 때에도 광고의 영향을 받는다. 어쩌면, 광고를 하나도 접하지 않고 무언가를 하기란 매우 힘들지도 모른다. 광고가 없으면 안 되지만, 또 너무 넘쳐도 탈이 난다. 그렇다면 광고가 넘쳐 흐르는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광고의 모든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광고의 탄생과 역사부터, 다양한 광고 매체와 광고 기법, 오늘날 광고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사, 광고계의 주요 인물들, 나아가 마케팅과 광고 심리학, 미래의 광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또한,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광고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을 곁들여 가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광고의 역사

한국 광고의 역사

신인섭  | 커뮤니케이션북스
11,400원  | 20151101  | 9791130441795
역사책이란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물며 역사도 짧고 배울 것도 없을 듯한 한국 광고의 역사라 하면 코웃음이 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국 광고의 역사를 보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언론 특히 신문의 발전 과정을 익히 알게 된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에 ‘광고’라는 말이 도입된 뒤 지난 130여년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10개 토막(시대)으로 엮었으며 쉬운 우리말로 되어 있어서 바쁘면 한 토막씩 잠깐잠깐 읽을 수 있게 짜여 있다. 아마도 한국의 지난 근대사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을 안내받을 것이다.
광고판: 세계 광고의 역사 (세계 광고의 역사)

광고판: 세계 광고의 역사 (세계 광고의 역사)

마크 턴게이트  | 이실MBA
16,200원  | 20090119  | 9788931340037
광고의 기원, 현대 광고 시장의 거물과 동향에 대해 이야기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관점에서 광고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광고는 우리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사이에 존재하는 '쓰레기들'인가, 대중문화의 작은 보석들인가? 오늘날 구미에서는 광고를 '건너뛰는' 기능이 탑재된 비디오 녹화기 제품이 판매되는 반면, 잘 만든 광고는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광고의 역사에 대한 책 한권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저자 스스로 ‘불가능한 요약’이라고 말하는 광고의 역사를 다룬 이 책은 이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광고 그 자체에 대한 책은 수백 권이 존재한다. 또 광고사를 다룬 대부분의 책은 미국이나 영국의 광고업계에 한정되어 있을 뿐 보다 광범위한 시각에서 쓰인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고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광고사를 쓰기 위해 다양한 방식에서 접근했다.
마시다 (전·현직 음료 연구원 & 마케터가 말하는 음료의 역사부터 광고이야기까지)

마시다 (전·현직 음료 연구원 & 마케터가 말하는 음료의 역사부터 광고이야기까지)

김송이, 김승환, 김채영, 이원기, 고봉수  | 지식과감성
15,300원  | 20230717  | 9791139211900
식품업계 현직자들이 담아낸··· 최초의 음료 이야기를 담은 책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는 ‘음료’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평소에 음료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식품 연구원과 마케터 현직자를 통해 듣는다!
한국 광고회사의 형성 (구술사로 고쳐 쓴 광고의 역사)

한국 광고회사의 형성 (구술사로 고쳐 쓴 광고의 역사)

김병희  | 커뮤니케이션북스
26,600원  | 20110928  | 9788964061848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병희,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전공 교수 윤태일의 『한국 광고회사의 형성』. 구술사로 고쳐 쓴 한국 광고사가 펼쳐진다. 미시적 자료를 실어냄으로써 거시적 관점에서 이루어진 한국 광고사를 보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초창기 광고회사의 창립과 형성 과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신인섭, 김석년, 이병인, 남상조, 윤석태, 이해걸 등 여섯 명의 산증인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기억의 재구성을 시도한다. 제일기획, 오리콤, 연합광고의 트로이카 체제가 지속된 1980년대 초까지의 한국 광고회사의 발전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 일제강점기 편 (일제강점기 편)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 일제강점기 편 (일제강점기 편)

서해문집 출판문화연구소  | 서해문집
28,800원  | 20180411  | 9788974839161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는 단순히 책 한 권 한 권의 등장을 살펴보는 작업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떤 책이 그 시대 독자들을 향해 다가갔는지, 나아가 시대는 어떤 책들을 요구했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책들은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 근대사, 특히 문화사를 살펴보는 데 필수적일 것이다. 거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적 발전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책들만을 선정하는 대신 우리로서는 부끄러울 수도 있는 한일강제병합을 기념하거나 창씨개명과 관련된 일본침략주의자들의 성과물, 나아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시대적 상황을 보여 주는 책으로부터 성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한 온전한 상업적 도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 광고를 선정한 것은 그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오늘날 교과서에서 배우는 우리 겨레의 근대문화와는 사뭇 다른 현상을 그 시대 출판광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미디어의 아시아 경영(방송 광고 산업의 역사적 해석과 재조명) (방송.광고 산업의 역사적 해석과 재조명)

글로벌 미디어의 아시아 경영(방송 광고 산업의 역사적 해석과 재조명) (방송.광고 산업의 역사적 해석과 재조명)

에이머스 오언 토머스  | 커뮤니케이션북스
21,850원  | 20100415  | 9788964060742
『글로벌 미디어의 아시아 경영(방송 광고 산업의 역사적 해석과 재조명)』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 등장한 방송 · 광고 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기록했으며 10여 년에 걸친 현장 조사, 200명 이상의 전문가 인터뷰, 인기 프로그램의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초국가 미디어의 지형을 폭넓게 그려냈다. 국제 비즈니스를 연구하는 학자나 글로벌 미디어 기업, 정부기관과 민간기구의 정책 결정자에게 유익한 사례와 기준을 제공한다.
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2)

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2)

김병희  | 살림
4,320원  | 20170525  | 9788952236371
해방 이후 한국인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역대 정부와 기업의 광고를 통해 분석해낸 한국의 어제와 오늘 『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이 책은 ‘여행과 통신’ ‘학생과 치기’ ‘농촌과 전통’ ‘도시와 기억’ ‘문화와 흔적’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해방 이후 나온 일상적인 광고를 통해 한국인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을 캐낸다.
정부광고의 국민계몽 캠페인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3)

정부광고의 국민계몽 캠페인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3)

김병희  | 살림
4,320원  | 20170525  | 9788952236401
해방 이후 역대 정부는 국민을 어떻게 계몽하려 했을까? 『정부광고의 국민계몽 캠페인』은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시리즈(전3권) 중 셋째 권. ‘가정과 건강’ ‘개조와 재건’ ‘제도와 행정’ ‘건설과 수출’ ‘국민과 의무’ ‘애국과 안보’를 주제로 삼아 역대 정부가 광고를 통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하고 계몽하려 했는지 돌아본 책이다. 정부광고 캠페인을 분석하며 국가와 국민의 관계 설정을 모색한다.
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신문광고로 본 근대의 풍경)

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신문광고로 본 근대의 풍경)

김태수  | 황소자리
15,300원  | 20050617  | 9788991508057
신문지면의 부속품으로 치부되던 신문광고를 파헤쳐 근대인들이 욕망하던 것, 그리고 그들에게 강요됐던 것들을 그려내는 책이다. 광고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단발령, 창씨개명, 아관파천, 태평양전쟁과 같은 근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근대의 일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떠들썩하고 활기 넘치는 근대의 저잣거리에도 하루의 양식과 문명의 이기를 얻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신문광고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인간 내면의 원초적 욕구를 자극했다. 그중에서도 한 줄의 광고카피는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욕망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과자를 '포켓트에 너흘 수 있는 호화로운 식탁'으로, 삭구(콘돔)를 '가정 화합의 벗'으로 칭하는 센스. 극장은 '관내에는 끽다실 매품부 끽연실 화장실 운동장을 설치하고 한난은 난로와 선풍기를 갖춰 조화케 하여 관객을 맞는다'고 자랑하였고, 자동차는 '암흑세계에서 광명세계에!'로의 진입을 선언한다. 초콜릿은 '모단적 과자! 첨단을 걷는 과자'를 내세우며 소비자의 허영심을 부추긴다. 책은 근대에 대한 우리의 환상과 절망에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신문광고 그 자체가 보여주는 시대의 풍경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근대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에 울고 웃으며, 피임약과 술, 커피와 포르노그라피, 과자, 영화 등을 소비하며 살아간 사람이었다는 당연한, 그러나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약 한번 잡숴 봐! (식민지 약 광고와 신체정치)

이 약 한번 잡숴 봐! (식민지 약 광고와 신체정치)

최규진  | 서해문집
29,700원  | 20211130  | 9791192085043
이 책은 광고 자료집이 아니다. 시각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근대사를, 광고 속 신체를 통해 해석하는 최초의 연구서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놀라운 역사를 발견할 것이다. “이미지는 말하고 광고는 유혹한다” 이 책은 시장에 나온 약이 광고를 통해 몸에 스며드는 과정과, 이데올로기를 끼워 파는 약의 속성을 파헤친다. 그러나 그보다는 ‘비문자 사료’인 광고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을 풍요롭게 설명하는 것이 궁극 목표다. 약 광고로 들춰 본 일제강점기 생활문화사 이것이 이 책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그리고 그 문제의식을 친절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전달한다. 역사학자 최규진은 10년 이상 천착해온 근대 시각자료 연구의 첫 성과물로 이 책을 선보인다. 광고 자료는 검색으로 찾을 수 없다. 오직 시간과 눈을 탁마하여 이룰 수밖에 없는 작업이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수많은 이들이 더 깊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길고도 힘든 작업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의 인내력으로 우리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수많은 근대의 풍경을 품게 되었다. 마스크에서 생리대까지, 이상의 작품 《날개》에 등장하는 아달린부터 월트 디즈니의 미키마우스까지. 그리고 역사학을 넘어 수많은 학자들이 향후 그의 연구 성과에 근거해 다양한 개념과 사물, 표제의 도입 연대를 정확히 인용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권력과 자본이 어떻게 신체를 규율하는가 하는 무거운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것을 통해서 그 의미를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의 《날개》에서 주인공이 수면제 대신 먹어야 했던 ‘아달린’의 정체는 무엇이고 미키마우스는 광고에서 어떻게 놀았을까. 그림 하나, 광고 문안 한 줄, 그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깊은 뜻을 해석했다. ‘머리 감는 약’ 샴푸의 약효, 무좀과 구두, 인플루엔자와 마스크의 등장, 코 높이는 ‘융비기’와 쌍꺼풀 만드는 미안기. 이 간단한 보기들은 근대적 위생관념과 전염병의 문화적 효과, 그리고 신체관의 변화라는 아주 묵직한 주제와 맞닿아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 펼치는 사례는 사방팔방에 걸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작은 것에서 큰 것을 읽어 내는 인문학적 사유를 여러 각도에서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 영약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 벅찬 노동으로 질병에 쉽게 노출되었던 ‘근로자’, 신경쇠약과 히스테리에 걸린 도시인과 학생, ‘성의 위기’를 느껴야 했던 ‘정력 없는’ 남자들, ”자녀를 낳아서 의무를 다해야“ 했던 여자들, 그리고 생로병사의 길을 걷는 모든 인간을 이 책에서 만난다. 물론 이 책의 주제가 약 광고인만치 ”애들은 가라“라면서 길거리에서 약을 팔던 약장사도 만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네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근대인의 군상도 만날 수 있다.
인조인간 프로젝트 (근대 광고의 풍경)

인조인간 프로젝트 (근대 광고의 풍경)

권창규  | 서해문집
15,300원  | 20200610  | 9788974834074
키워드로 짚어보는 한국근현대사의 맥박, 사소한 일상을 톺아보고 몸에 박힌 생활을 낯설게 보는 시각, 박제된 사건이 아닌 인간 행위와 숨결이 담긴 사전, 지금 우리의 삶은 과거에서 이어져, 현재를 이루고, 미래로 나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삶의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과거 중에서도 현재와 멀지 않은 근현대를 돌아보는 일은 더 의미가 클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근현대생활사큰사전’은 ‘내 안의 역사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근현대 인간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상을 돌아보는 시리즈다. 한편, ‘큰사전’을 시리즈명으로 내세운 이 시리즈의 구성은 특별하다. ‘섹션’이라 불리는 큰 범주(시각/섹슈얼리티/건축 등) 아래 다섯 개의 ‘키워드’(시각: 광고/박람회/텔레비전/영화/포스터)를 각각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구성이다. 즉 이렇게 모인 다섯 가지 키워드의 다섯 권의 책이 한 섹션을 이루고, 섹션들이 모여 큰사전을 이루는 구성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개인의 일상들이 모여 사회와 인간의 역사를 이루듯, 한 권의 책으로도 충분한 키워드들이 시리즈로 모여 전체적인 근현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셈이다. 이번에 시리즈의 시작으로 ‘시각’ 섹션의 두 키워드(광고/박람회)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서 같은 섹션의 다른 키워드들은 물론, 다른 섹션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100여 년 전 광고에 담긴 근대 풍경 속에서 광고가 인조해낸 자본주의적 인간을 보다 ‘시각’ 섹션의 ‘광고’ 키워드를 다룬 《인조인간 프로젝트》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890년대 후반부터 1945년 전까지 광고를 다룬다. 특히, 광고의 수가 많았던 1920~1930년대의 신문광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먼저 광고 문안(‘문안: 유행과 시대정신을 이끈 최첨단의 언어’)을 이야기한다. 광고라는 자본주의의 최첨단 예술은 대중매체의 힘을 활용해 기술 발달의 산물인 신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설득의 기술을 구사하는데, 책에서 다루는 근대에는 텔레비전이 없었고 라디오에 광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신문과 잡지에 실린 인쇄 광고가 최첨단의 형태였다. 그런 인쇄 광고의 구성 요소를 문안과 도안으로 나누었을 때 문안의 비중이 컸고, 광고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문안 위주의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광고 문안은 당대의 유행과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문안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광고 도안(‘도안: 모델로 제시된 이상적 근대인들’)을 다룬다. 앞선 장에서 중요시한 문안이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긴 했지만, 도안은 눈길을 잡아끄는 요소다. 문자보다는 그림이나 사진이 광고 수용자의 눈에 먼저 들어오며, 사람들의 감각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광고의 시각 기호 중에서도 인물 모델은 이상적으로 제시된 인물의 이미지를 제품에 전이하면서 제품의 이미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광고 도안은 1920년대 이후 인쇄 기술이 발달하면서 늘어났고, 도안에 등장하는 광고 모델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도안의 특징과 의미를 바탕으로 ‘이상적 근대인’을 들여다보았다. 광고의 문안과 도안을 살펴본 뒤, 마지막으로 3장 ‘광고가 겨냥한 신체와 감각’에서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인조인간 프로젝트’에 주목한다. 광고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소비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100여 년 전 근대 광고가 마주한 사람은 아직 소비자가 되지 않은 이들이었다. 그러므로 근대 광고에는 자본주의적 소비와 노동의 관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소비자라는 ‘인조인간’으로 조직해내는 이데올로기가 광범위하게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근대 광고가 소비자라는 인조인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는 이 책이 근대 광고가 보여주는 풍경에서 찾아낸 가장 중요한 모습이기도 하다.
모던 씨크 명랑 (근대 광고로 읽는 조선인의 꿈과 욕망)

모던 씨크 명랑 (근대 광고로 읽는 조선인의 꿈과 욕망)

김명환  | 문학동네
14,850원  | 20160413  | 9788954640220
신문 하단 광고면에서 건져올린 근대 조선인의 경이와 욕망의 풍경들. 중견 언론인인 저자가 1920년부터 1940년까지 20여 년간 발행된 신문 6천여 부의 광고면들을 뒤져 신문광고에 담긴 근대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을 흥미롭게 짚어낸 책이다. 이 시기 신문광고 중 일부를 인용하여 당대를 조망하는 책은 있었으나, 20년 치 신문광고 전체를 저인망식으로 훑어 190여 점의 중요 광고 원본 이미지를 수록하고 속속들이 해설한 작업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1920~1930년대는 일제강점기의 암울과 서양 문명의 경이가 공존한 시대였다. 그 시절의 신문광고에는 상품과 소비의 역사뿐 아니라, 삶을 송두리째 바꾼 현대 문물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놀라고 흥분하고 가슴 설렜던 한 시대의 디테일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축음기, 화학조미료, 자동차, 샴푸, 성병약에서부터 콘돔, 향수, 누드 사진집 등 재미있고 의미 있는 수백 가지 당대 상품의 광고 원본이미지들 속에는 빛바랜 지면 속에 숨어 있던 80~90년 전 우리 삶의 민낯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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